박영숙(장봉혜림원 서비스지원국장)
“시간이 좀더 길었으면...”
“너무 유익해 참가자들의 아쉬움이 쏟아졌어요”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어요.”
‘장봉혜림원과 함께하는 힐링캠프’를 지켜본 장봉혜림원 박영숙 서비스지원국장의 일성이다.
박 국장을 비롯한 헤림원측은 이번 캠프에 대해 솔직히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고 한다.
“여느 연수나 힐링캠프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어요.”
그런데 참가자들의 호평은 첫날 프로그램을 마치자마자부터 쏟아졌다고 한다.
“유익했던 시간들이었다며 시간이 좀 더 길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의 소리가 지배적이었어요.”
연수나 캠프는 대부분 외부에 나가서 하는데 직장 내에서 개최한 캠프였는데도 이처럼 좋은 반응이 나온 것은 이번 캠프가 얼마나 유익했는지를 입증하는 대목이다.
혜림원의 직원들은 모두 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들어왔다고 한다. 일이라는 개념으로는 할 수 없는 업무라는 것도 알고 들어왔다. 장애인을 가족으로 생각하며 자다가도 일어나 도와주겠다는 각오로 들어왔단다.
그러나 섬 안에서 갇히다 시피 지내며 가족이나 친구도 만나지 못하고 취미나 여가생활도 못하다보니 한계를 느끼지 않을 수 없고 그래서 쌓이는 스트레스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란다. 이번 캠프가 이를 털어버리는 유익한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었어요. 남을 알고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됐어요. 자신에 대해서도알고 남도 알고 조직에 대한 애정과 신뢰도 갖게 됐어요. 직원들의 마음과 직장의 분위기가 환기되고 직원들과 조직에 이르기까지 마음이 넓어지는 계기도 됐고요.”
이번 캠프에 참가하지 못한 직원들이 많아 그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위기상황스트레스관리(CISM)연구소에 한번 더 개최를 요청했단다.
장봉혜림원에는 세미나나 워크숍 등을 실시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와서 이용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번 캠프를 실시한 아카데미하우스와 콘도 같은 숙소는 물론 식당 커피숍 등 편의시설과 해변 산책로 등이 갖춰져 있다.
“워크숍 등에 좋은 환경과 여건을 갖추고 있지요. 공기 좋은 장봉도에 와서 워크숍도 하고 장애인들과 어울리며 봉사도하면서 그들을 이해하는 기회도 가지면 좋지요. 그런 분들을 위해 장소를 염가에 제공해드려요.”
장봉도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아 때 묻지 않은 섬으로 밤하늘의 별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