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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3 11:42

[힐링캠프 특집기사 2] 이규승 기자의 힐링캠프 참관기

CISM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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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와 스텝 모두 힐링된 캠프

배꼽잡는 프로그램에 스트레스 날리고

은혜로운 강의통해 고민거리 날리고

힐링 그 자체였다.

한국위기상황스트레스관리(CISM)연구소가 1210~11일 장봉혜림원(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에서 개최한 장봉혜림원과 함께 하는 힐링캠프는 참가자는 물론 스텝들까지 힐링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힐링캠프는 모든 고민거리와 스트레스를 말끔히 날려버리고 새로운 활력을 충전시키는 훌륭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됐다.


혜림원은 힐링이 불가능할 정도로 힘든 직장이다. 업무 자체가 사명감 없이는 해낼 수 없다. 다들 봉사 희생정신을 갖고 덤벼들었지만 한계가 있다.

사방이 바다인 섬에서 여가생활도 없고 가족이나 친구도 만나지 못하며 스트레스 속에 생활한다는 것은 수도자가 아닌 다음에야 견디기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인지 혜림원측도 이번 캠프에 대해 처음에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결과는 전혀 달랐다. 직원들이 신기할 정도로 변했다. 직장과 동료들 간의 벽이 모두 허물어지고 다들 웃음을 찾았다. 동료애가 무엇인지를 깨닫고 서로 얼싸안고 격려하며 좋아했다. 혜림원에서 전에 없던 환희가 폭발한 것이다.

이번 캠프의 프로그램은 초반부터 흥미진진하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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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우 소장의 명품 강의 '에고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관계바꾸기'

한국위기상황스트레스관리(CISM)연구소 이준우 소장(강남대 교수)의 명품 강의로 신호탄을 터뜨렸다.

목수사(목사 교수 사회복지사)로서의 깊고 폭넓은 지식은 참가자의 정곡을 찌르며 해법을 제시해주기에 모자람이 없는 은혜로운 강의였다. 게다가 특유의 웃음 유도, 박수 유도로 참가자들은 수시로 포복절도하고 박수를 터뜨리는 사이 자신도 모르게 막혔던 마음이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캠프는 프로그램이 진행돼 나갈수록 점입가경이었다.

이어진 마음찾기 체크리스트 시간에 문제풀이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발견하고 이준우 소장으로부터 유형별 성격의 장단점이 무엇인지와 단점 보완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시간 역시 포복절도와 박수 폭발은 여전했다.

저녁 식사 후 이어진 프로그램 나에게 말해쥐~ 고민을 말해줘~’는 한마디로 압권이었다.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이 적어낸 고민거리들에 대해 이준우 소장이 명쾌한 답을 제시, 참가자들은 혼자 속앓이 해오던 고민거리들을 앓던 이 빠지듯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었다. 이 시간 역시 포복절도와 박수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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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혜림원에서의 희노애락 사연을 읽어주는 이현아 연구기획실장과 박종미 연구개발팀장


다음날의 희로애락시간에는 혜림원 생활에서의 기쁨과 애환 등을 적어내고 그 사연들을 들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특히 연구원들이 배경 음악 속에 사연들을 성우 뺨치는 저음으로 낭송할 때는 참가자 모두를 숨소리조차 죽이고 청취, ‘한밤의 음악편지에 못지않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혜림원 고위 관계자는 연구원들이 어쩌면 그렇게 노래도 잘하냐며 감탄사를 터뜨리기도 했다.

한 스텝은 우리까지 힐링됐다며 활짝 웃었다.

필자에게 이번 힐링캠프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렇게 재미있고 유익하고 웃기는 프로그램은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워크숍이라고 하면 돌변하는 국제정세와 당면한 국가현실같은 딱딱한 주제에 수면제 듬뿍 섞인 강의를 종일 들어야 했고 힐링이라면 그 가운데에 양념으로 한두 시간 레크리에이션 강사 불러다 낄낄대는 게 고작이었다.

그런 필자에게 이번 캠프는 신기하기 그지없었다.

강의라면 조는 사람도 있게 마련인데 도저히 졸 틈이 없었다. 한 마디도 놓치기 아까운 유익한 내용의 연속이었다. 내가 누구인지 정체성을 깨닫게 해주고 대인관계에서 상처받지 않는 방법 등을 가르쳐주는 등의 알곡 같은 강의였으며 박수와 폭소를 터뜨리지 않고는 배길 수 없을 정도로 웃기고 흥미진진하게 진행됐다.

진행과 준비 하나하나 흥미롭고 재미있게 이뤄졌다.

강의자료 사진과 그림들은 그 많은 양을 어디서 구했는지 직접 연출해서 찍었는지 너무도 재미있어 웃음이 절로 나오게 했다. 심지어 우는 사진마저 웃겼다. 우는 내용에 서양 여자 어린이가 우는 사진을 담았는데 그 모습이 우스꽝스러워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캠프가 끝나자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시간이 좀더 길었으면...”하는 아쉬움의 소리가 여기저기서 흘러나왔고 혜림원 박영숙 서비스지원국장이 인사말을 통해 참가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한번 더 개최해달라고 요청한 점을 보면 이번 캠프의 성과가 어느 정도였는지를 짐작할만 하다.

이 캠프를 정부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확대시켜 전 국민이 힐링되고 사회가 힐링되고 나라가 힐링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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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승 기자(전 스포츠조선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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