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혜림원과 함께 하는 힐링캠프’ 성공개최
12월10~11일, 강의와 각종 프로그램 흥미롭게 진행
혜림원측 참가자들 만족도 높았다며 한번 더 개최 요청
한국위기상황스트레스관리(CISM)연구소는 12월 10~11일 장봉혜림원(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에서 ‘장봉혜림원과 함께 하는 힐링캠프’를 개최, 호평을 받았다.
이번 캠프는 혜림원 직원 24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준우 소장의 명강의와 신기하고 흥미로운 각종 프로그램이 10일 오후부터 저녁, 다음날 오전까지 진행됐다.
강의는 ▲Relationship ‘소통 with me’ ▲Insight ‘넌 혼자가 아니야’ ▲Sharing ‘마음 잇기’를 주제로 이뤄졌으며 프로그램은 ▲마음 찾기 체크리스트 ▲나에게 말해줘~ 고민을 말해줘~ ▲희로애락 등으로 이뤄졌다.
이중 ▲마음 찾기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마음은 물론 장점과 단점도 찾아내고 이 소장의 강의를 통해 보완하여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방안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또 ▲나에게 말해줘~ 고민을 말해줘~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은 숱한 고민거리들을 적어냈다.
▲Insight ‘넌 혼자가 아니야’. 참가자들 서로가 포옹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섬 안에서 지적장애인들과 함께 휴일도 없고 외출외박도 없이 24시간 근무하면서 쌓이고 쌓인 고민거리들, 어디에 털어놓을 곳도 없어 속앓이만 하면서 지내온 사연들을 기탄없이 털어놓았고 이준우 소장은 고민거리 하나하나 명쾌한 답을 제시, 속 시원히 풀어줬다.
참가자들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채 애태우던 고민거리에 대한 시원한 답을 얻어 앓던 이가 빠진 기분”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밖에 각종 사연을 제출받아 채택된 사연에 대해서는 발표와 함께 선물도 증정했는데 장봉혜림원에서 배필을 만난 이야기 등 기쁘고 슬픈 갖가지 사연이 발표될 때마다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섬 안에서 바쁘고 힘든 업무 속에 지내면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가 시원하게 사라지고 새로운 활력을 얻는 좋은 캠프였다”고 격찬했다.
대학 행정실에 근무하면서 15년간 장봉혜림원에서 봉사활동하다 2014년 6월 직장을 혜림원으로 옮겼다는 안동섭 씨는 “바쁜 업무에 파묻혀 사느라 동료들과 대화조차 제대로 나누지 못하며 지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서로를 알고 이해하게 되고 동료의식도 깨닫게 됐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진작에 생겨 참가했더라면 전 직장을 그만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캠프를 마감할 때 혜림원 박영숙 서비스지원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참가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캠프를 한번 더 개최해 달라”고 요청, 이번 캠프의 성과가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케 했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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