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인터뷰 - '목수사' 이준우 교수

"장애인인식개선 서포터즈 하모니 3기 We그랑"과 함께한 이준우 소장님의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인터뷰는 2014년 11월에 연구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위그랑입니다!

다들 주말 잘보내고 계신가요?

 나른한 일요일 오후

네 번째 명사 인터뷰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짝! 짝! 짝!!!!)

"목사이자, 교수이며 사회복지사인 저는 '목수사'입니다."

이번 인터뷰의 명사분은 특별하게 자기자신을 소개해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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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릴게요.

나의 직업은 ‘목수사’이다. 강남대학교 대학교회 ‘목사’이고, 강남대학교 사회복지 전문대학원의 ‘교수’이며, ‘사회복지사’이다.

​Q2. 장애 관련 분야에 종사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돌아가신 아버지가 중도장애를 갖게 되시면서 17년간 장애인으로 지내시다 돌아가셨는데 아버지가 중도장애를 입으시면서 집이 변화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장애에 대한 관심이 생기게 되었다. 이후 1988년 청각장애인 교회인 영락농아인교회에 출석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장애와 관련된 분야에 종사하게 되었다.

Q3. 현재 비장애인들의 장애에 대한 인식 수준을 어느 정도로 보시는지, 또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점수를 매기자면 100점 만점에 70점으로, 과거보단 인식수준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은 물리적통합에 대한 인식은 있지만 장애인이 내 친구가 되고, 내가 다니는 교회의 공동체 일원이 된다던지, 일하는 곳의 동료가 되는 것 등 의미 있는 인간관계를 맺고자 하는 모습. 즉, 내 삶의 영역 속에 장애인이 함께 하는 것은을 원하지는 않는다. 일반적 입장에서는 ‘장애인과 함께 하자’고 하지만 ‘내 삶 속에 들어오게’ 하는 것은 그리 달가워하지 않다고 보며, 사회문화적 차원에서는 미진하다고 본다.

Q4. 장애인인식개선활동이라는 명칭으로 현재 많은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러한 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인식개선활동이 많아지는 것은 좋다. 하지만 진부한 접근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Q5. 현 시점에서 장애인인식개선에 필요하고 촉구되는 활동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있으신가요?

장애가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지 차이가 있을 뿐 이라는 것을 대중들에게 심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위그랑의 이런 인터뷰 활동도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고, 가능한 많은 사람이 장애를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장애당사자가 직접 진행하는 교육처럼 장애인이 장애인식개선 활동의 선봉자가 되어 먼저 나섰으면 한다.

Q6. 저희 위그랑 팀의 활동에 있어서 앞으로 이런 것들을 했으면 좋겠다거나, 유의했으면 하는 점이 있으신가요?

장애인의 시각에서 보는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장애에 관한 인식이 또다른 편견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 항상 편견의 산물이 되지 않도록 장애당사자의 이야기를 듣고 장애인당사자의 삶을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지 장애로 인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하고 위그랑이 장애인식개선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Q7. 이 인터뷰에 동참했으면 하는 분이 있다면 추천 해주시고, 간단하게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나의 조교이자 강남대학교 사회복지전문대학원 박사과정에 있는 이진영을 소개한다.

장애-비장애인이 경계가 없이 서로가 함께 어우러져서 같은 형제 자매가될 수 있는 통합된 사회가 되는데 작은 보탬 될 수 있도록 목적, 가치, 철학을 잘 정립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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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우 교수님을 만나뵙고

 위그랑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목적, 가치, 철학을

 다시 한 번 재정립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의 좋은 말씀 마음에 새기고

더욱 더 열심히 활동하는 위그랑이 되겠습니다!